저희는 작은집에서 큰집으로 옮기면서 소파가 필요해서 준비를 하게 되었어요.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괜찮으면서  좀 더 싼가격의 소파를 구입할 수 없을까해서 알아보던 중에 남편이 드나드는 당구장주인이 10년 넘게 가구점을 하셨는데 김해에 가면 좋으면서 싸게 살 수 있는곳이 있다고 해서 기쁜마음으로 가서 구입을했느데 색상이 넘 맘에 들고 가격도 저렴하게 잘 샀다며  기쁘다고 술사고 밥사고 했는데 겨우 1년 조금 넘는 어느날 내려앉았어요.
이유가 뭘까 뒤집어보니 세상에 나무막대로 틀을짜고 그 위에 천을 스탬프러로 찍어서 만든 허술하기 짝이 없는 소파더라구요. 그 나무막대가 조각나듯이 부러진거죠..얼마나 속이 상한지..아직도 우리나라의 이런 비양심적인 상인들이 있나 싶고 이런 가게를, 믿고 맡긴 우리에게 소개해 주었나 싶으니까 당구장 사장님도 미워지더라구요. 지금은 남편이 안쓰는 책을 받쳐서 넣어 겨우 가라앉는 것을 완충시켜 쓰고 있는데 이번에 더 큰집으로 집을 옮기게 되었어요.
집에 돈이 넘 많이들어가서   외형은 괜찮아서 고쳐쓰면 색상이랑 저희새집하고 잘 맞고 해서 그냥쓸려고요. 이제는 아이들도 다 커서 저희 둘밖에 없는데 남편이 퇴근하면 유일하게 TV보는 것이고해서 소파가 없어서는 안될 것 같아요.어떻게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